최근 퇴근이 늦어 열한시가 다 되어야 집에 들어간다.
하연이가 안자고 아빠를 기다릴 때가 한번씩은 있는데,
"아빠~ 다녀오셨어요" 하며 인사를 꾸벅 한다.
세상에!!! 그냥 인사만 하던 하연이가 말로도 환영을 한다...!!!
기쁜 마음에 얼른 손씻고 세수하고 와서 하연이를 꼬옥~ 안았더니...
"음~ 아빠 냄새~" 이러면서.. 얼굴을 가슴에 파뭍고 냄새를 맡는다!!!
그리곤 날 보며 웃는데... 감동의 물결이...ㅠㅠ
결혼 1년 전.. 오래동안 피우던 담배를 끊었었다.
처음 배울 때 부터 결혼 전에는 끊겠다고 생각하고 배웠던 담배인데..
끊은지 이제 4년... 하연이가 아빠에게서 냄새를 맡는다..
내게서 담배 냄새가 안나는게 참 다행이다 싶었고, 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하루가 다르게 커가며, 말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지쳐서 들어온 아빠에게 활력을 가득 불어 넣는 우리 하연이!!!
아빠가 많이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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