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 원태연 -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
고 1 때... 문학과 친하지도 않은 제가 책방에 가서..
더더욱 친할 일이 없었던 시집을 뒤적이다 발견한 시집이 있었습니다.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가장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라는 시집이었는데, 이 때 원태연 이라는 시인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시집을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제목부터 뭔가가 팍! 하고 전율이 오더니...
내용 하나하나가.. 어린 시절의 생각과 관념의 틀을 깨어줬었답니다.
물론 깨어줘봐야.. 조금의 사고를 넓혀준거지만.. 당시의 제겐 쇼킹했었습니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지금은 또 다른 생각과 관념.. 등에 메여있지만..
한번씩.. 생각을 달리해보고.. 입장도 바꿔보며... 다른 시선으로 보고자 노력을 합니다.
오늘은 뜬금없이.. 저 시가 떠올랐네요.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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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으면 항상 느끼는게 어쩌면 시인들은 그 짧은 언어를 사용해 마음속까지 움직이나 에요.
2010/02/07 02:58예술 하는 모든 사람이 부러운 예술치에요.
제가 그런 감정을 처음 느낀때가 이 시집을 접했을 때였습니다^^;;
2010/02/07 03:54고전이나 교과서에 있던건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시집을 접했을 땐 구구절절 와닿았었네요..ㅋ
그리고... 저 역시 예술치입니다..ㅎㅎㅎ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있어 무슨 이유가 있겠읍니까? 그냥 좋은것이 겠지요^^.하연이 많이 보고 싶으시겠어요!
2010/02/07 03:04제 둘째녀석이 아마도 하연이 또래일것 같읍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
참 또하나, 이전 믹시지기 왈, 월요일날 공지띄우겠답니다. 공지내용이야 뻔하겠지만 기다려볼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좋으니까 좋은것.. 인거죠..ㅎㅎ
2010/02/07 03:59아이 이름까지 기억해주시는군요^^
이전 믹시지기가.. 무슨 말을 할지.. 내용이야 뻔히 예상되는 내용이지만..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냥 좋은것이 가장 좋은것...
2010/02/07 07:16따지기 좋아하는 제 성질을 바꾸려하는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단어 인것 같네요.
가족이랑 다른 사람이 싸움을 해도 저는 가족편을 들지 못했던 사람이였어요.
그것이 얼마나 섭하고 얄미운 존재인지도 인식하지 못했다는것...
그러다가 저희 아빠가 어떤 상황에서든 무조건적으로 저를 응원하고 제편을 들어줄때 정말 그냥 좋아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저도 그냥 좋은것이 가장좋은것이구나...다른 누구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잘하는것이 좋은것이구나.하는 걸 깨달았다는거지요..ㅋㅋㅋ...전 언제나 뒷북을 친답니다.
뒷북이라뇨^^ 이미 충분히 잘 알고 계시는 걸요.
2010/02/07 11:57저도 어떤 상황에서건 제 아이들을 믿고 응원하는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될거구요!! ^^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있겠어요?
2010/02/07 07:31좋아서 좋은 건데 말이죠. ^^
맞습니다^^
2010/02/07 11:58그런데.. 세상이 그래서 그런지..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드는지.. 따지길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좋은게 그냥 좋은거지 꼭 이유를 따질 필요는 없어요~ ^^
2010/02/07 09:53그런데.. 꼭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죠^^
2010/02/07 12:01"그 사람"의 어디가 좋아?
"그 것"은 어떤 면에서 좋아? 등등...
그저.. 좋은게.. 가장 좋은것.. 이라는 것을 자신들 스스로도 알고있는데 말이죠~
원태연 시인 어디서 들어 본거 같군요. 찾아보니 시인 & 영화감독이시라고 ~_~)
2010/02/07 12:31또 믹시 미쳤나 봐요 -0-)
제가 처음 시집을 접했을 땐 대학생 정도? 의 젊은 시인이었습니다^^
2010/02/08 04:36저와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이렇게 쓴다는게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 주소로 들어오니까 되는군요. ;D
2010/02/07 13:37머 좋은게 좋은거죠..
근대 믹스는 안좋나봐요 오늘도 고장이네.
아하! 역시 도메인 연결이 문제였군요.
2010/02/08 04:37다른 도메인이라 생각해서.. 티스토리 로그인은 별개라 생각한건가 봅니다.
이 글도 그냥 좋네요 ㅎㅎ 좋은게 좋다는거 항상 긍정의 힘을 가져야 한다는 저의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2010/02/07 20:08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어머님이시군요? ^^
2010/02/08 05:22긍정의 힘..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힘이죠~
와 닿네요... 너무 욕심부리다 보면 소중한 것을 잃을 수도,,,
2010/02/07 21:55^^ 저도 읽었을 때 와 닿는 부분이 있었답니다.
2010/02/08 04:39그냥 좋은게... 가장 좋은것이죠~
우와... 정말 저말이 빙고~내요ㅎㅎ
2010/02/08 01:52^^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행복으로 가득한 한주.. 시작하세요~
2010/02/08 04:39참 좋은 말인것 같습니다.ㅋ 많은도움이 되네요^^
2010/02/08 19:32이유나 목적 없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마음처럼 쉽지가 않은 일이죠.
2010/02/08 22:06제가 쓴 시가 아님에도.. 잘 봐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는
2010/02/08 21:00"그냥"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무엇무엇이 맘에 들어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보다
그사람이 좋아져서 그 사람의 무엇무엇까지 마음에 드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그거죠^^
2010/02/08 22:08"내가 왜 좋아?"
"그냥 좋아. 니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아" 와 비슷한 느낌일까요? ㅎㅎ
정말 중요한 포인트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좋아서 그 사람의 부분까지 좋아하게 되는 것.. ^^
느낌 좋~아요
2010/02/08 22:33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2010/02/08 22:47이 시 참 좋습니다.
2010/02/09 18:24좀 퍼가도 될까요?^^ 이미 퍼갔지만요..ㅋ
제가 쓴 시도 아닌걸요^^ 원작자를 밝히고 올리신다면 괜찮지 않으려나요?
2010/02/09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