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가를 방문하던 때..
입구에서 부터 나를 반겨준 그녀..
그 이름은 "나비"...
입구에서 부터 나를 반겨준 그녀..
그 이름은 "나비"...
유난히 낮가림이 심하고 사람을 겁낸다는 얘기와 달리
날 처음 보던 때부터 와서 관심을 표하고 좋아했었다
그 당시에도 나비의 나이는 8살 정도로 꽤 되었었고..
처가가 근처의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나비는 따라오지 않았었다..
가끔 찾아가서 나비를 보려해도 보이지 않았고
두번의 겨울이 지나버렸다.
그리고 햇살이 따스한 어느 날..
임신 7주차의 아내와 산책 겸 나비를 보러가자~는 마음에 올라갔는데...!!!
글쎄.. 이 녀석이 여전히 날 알아보고 반기는 것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부터 가족이 될 것을 알았던 것이었을까...
잘 살아있어서 고마웠고, 예뻤다.. 그길로 슈퍼에 가서 참치캔 하나와 키스틱(소시지)를 사서는 줬는데..
(물론 참치캔은 기름을 다 빼고..ㅎㅎ) 맛있게 먹는 녀석을 보며.. 참 기쁘더라..
...밥그릇에 밥이 담긴 것으로 보아, 새로 이사온 사람이 밥을 계속 챙겨주는듯...
고양이는 개체 수를 조절한다고 한다. 한 동네에 일정 개체수만 유지가 된다고 하는데, 죄다 이녀석의 후손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우짜둥둥.. 살아있는 날들 동안, 건강하게 잘 살거라~
잊지 않고 가끔씩 보러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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