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갈래길이 있었는데... 왼쪽으로는 언덕 방면이었고 오른쪽으론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보아하니.. 언덕에 갔다가도 성으로 이동할 수 있는 듯 하길래... (아니면 다시 오지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언덕으로 먼저 올라가 보았습니다.
나무들과 언덕의 모양.. 그리로 아래로 살짝 살짝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여름엔 초록이라 예쁘고.. 가을엔 단풍으로 예쁘겠다 싶었네요.
걷다보니.. 나무 의자가 보입니다^^ 쉬어가도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지만.. 앉았다가는 엉덩이가 흠뻑 젖을듯 하여.. 계속해서 걸어갑니다.
아하! 여기선 이렇게 보이는군요^^ 조금 더 올라가면 더 예쁘겠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나뭇가지들에 잎들이 풍성하고.. 단풍까지 들었다면 얼마나 예뻤을까.. 홀로 생각을 해보았네요.
하이델베르크라고 하면 단풍과 알록달록 붉은빛의 지붕들을 생각했에.. 눈에 덮힌 풍경은 제 생각과는 너무 틀렸었 답니다ㅠㅠ
언덕의 끝까지 가면.. 그래도 마을과 모든 풍경이 보일거야.. 라는 생각에 한발 한발 기대를 안고 다가가봅니다^^
벌써부터 아래가 보이는 듯 하여 가슴이 두근두근 했었네요...
이곳에서 하이델베르크 성을보니.. 역시나 공사중인게 보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 대해 미리 조사해본 바로는...
1225년 팔즈백작 오토 비텔스바흐가 축조했다고 합니다. 당시엔 현재보다 더 높은 산허리에 있었는데, 1537년 낙뢰(落雷)로 파과된 뒤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고 하네요. 그 후 30년 전쟁을 비롯 팔츠 공국의 왕위 계승전쟁(1688~97), 1764년의 낙뢰 등으로 파괴되었으며, 그 후 복원을 바라는 소리가 높아 1934년에 고딕 양식의 부인관 안의 왕의 방이 재건되었지만 아직 많은 부분이 폐허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으나 아직도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폐허의 잔재를 낭만으로 표현을 하더군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가운데 정도 동그란 부분(창으로 내부가 훤~히 비치는 부분)이 프리드리히 궁 입니다.
조금씩 오른쪽으로 카메라를 이동을 하며 마을 전체를 담아보려 했는데.. 전체는 아니고.. 일부를 담게 되었네요.
삼각대가 있었다면.. 넓게 넓게 찍어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었어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은 편 언덕에서 하이델베르크 성과 다리를 담은 사진을 본 적이 있기에, 그곳에서 담아볼까... 하였으나...
눈에 덮힌 상태인지라.. 다음 기회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와서.. 담아보리라.. 다짐을 했네요^^
언덕의 끝으로 걸어가는데... 왼쪽으로 이렇게 펜스가 쳐져있습니다. 단순히 사고예방 차원에서 막아놓은 것 같긴 했지만...
(아래쪽으로는 꽤 높은 절벽에 가깝습니다^^;; )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사진을 담고 싶었는데.. 저 펜스 때문에.. 그러질 못했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엔 저걸 치워주려나.. 아니면 그래도 사고예방 차원에서 두려나..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사시사철 푸른 나무 입니다. 티틀리스에서 보았던 나무들도 푸른 색을 띄고 있었는데... 이곳의 나무도 마찬가지 입니다.
게다가.. 잎이 새로 난지 얼마 안된 것인지.. 진한 초록이 아닌 연한 초록색까지 보여주었네요.
이곳은 슐로스가르텐입니다. 가르텐.. 하면 독일어로.. 정원.. 의 의미입니다. 영어의 가든 과 같네요^^
그곳에 위치한 아버지 라인 분수상 입니다. 역시나.. 한 겨울이 아니라면 분수가 뿜어져나오고 한 모습을 봤을텐데...
겨울이다보니.. 눈에 덮힌 모습만 보게 되었네요..
슐로스가르텐에서 성곽 쪽으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보잘것 없는 사진들인데 스크롤의 압박만 상당한 것 같아.. 일단 여기서 자르려 합니다.
이후의 사진은 다음 이야기에서 소개해드려야겠네요^^;;
하이델베르크 성은 하나의 성이라기 보다...
성벽과 탑, 그리고 정원, 그 외에 대대로 중정을 둘러싸듯 세운 여러 건축물들의 집합체라고 해야할 성입니다.
하나의 성에 내부가 있고 성의 이곳 저곳을 보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었답니다.
2월의 첫날.. 하루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는 알람을 꺼둔 덕에.. 픽업하러 오신분이 깨워야 일어났고.. 후다닥 준비를 하느라.. 면도도 못했네요..ㅎㅎ
덕분에.. 시작부터 분주한 2월의 첫날이었습니다^^;;
겨울의 마지막자락인 2월... 건강하게 시작하시고... 행복으로 가득한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愛 > Story#3 - Germa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독일 Story#6 -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네번째 이야기 (44) | 2010/02/04 |
|---|---|
| 독일 Story#5 -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세번째 이야기 (31) | 2010/02/03 |
| 독일 Story#4 -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두번째 이야기 (22) | 2010/02/02 |
| 독일 Story#3 -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로... (41) | 2010/02/01 |
| 독일 Story#2 - 뢰머광장 주변과 스틸샷 들... (30) | 2010/01/28 |
| 독일 Story#1 - 독일의 온수와 난방 (34) | 2010/01/27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사진 잘봤어요.
2010/02/02 03:46노출과 설정이...셋팅...차원높게 찍으시네요^^;; 저는 그냥 막찍어 올렸는데...
아이들 찍은 제 사진들...보시기에 답답하셨을껏 같네요^^ 죄송스럽네요^^
겨울에 가본적이 없었는데..겨울에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뭐...
사진을 넘 잘 찍어서 가볼 필요성이 없을것 같기도 하지만...사진 정말 근사하해요.
차원이 높다니요..ㅠㅠ 절대 그런게 아니랍니다.
2010/02/02 05:54일반 카메라로 담으면 쉬울것을 DSLR 이라는 애물단지를 들고 있기에.. 그런 것들을 생각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 너무도 보기 좋았습니다~ 죄송스럽다뇨;;
정말 제가 죄송스럽고 부끄럽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는 안가보아도 될 듯하네요.ㅎㅎ
2010/02/02 05:09추운날씨에 고생 하셨겠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2/02 07:43그런데 저부터도 겨울의 하이델베르크가 아닌.. 여름이나 가을의 하이델베르크를 보고 싶어졌네요. ㅎㅎ
그림 같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출장이군요..
2010/02/02 08:33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0/02/02 17:05아내와 아이와 함께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만 계속해서 했었답니다..
사진이 편안해보입니다
2010/02/02 08:49휑~ 하니.. 차갑고 어두워 보일 수도 있는데, 편안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2010/02/02 17:06하이델베르크의 도시 전경이 멋지네요.
2010/02/02 09:00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느낌? 우리나라도 새 건물만 지을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잘 믹스해서 가면 좋은거 같은데 매일 재개발만하니 ㅜ.ㅜ 독일 구경 잘 했습니다.^^
절대 공감하는 사항이군요^^
2010/02/02 17:07유럽을 돌다보면.. 과거의 건물들을 예쁘게 새로이 단장하는 경우가 많던데..
한국은 일단 새로 짓고보자..가 많은지라.. 아쉽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온통 하얀 게 동화 속 나라 같네요.
2010/02/02 10:382월 시작부터 감기로 골골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동화속의 나라.. 그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2010/02/02 17:08우리 것과는 다르기에 이질감이 느껴질 것 같은데..
그래도 어색하진 않은.. 특이한 느낌이었네요^^;;
감기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요즘 감기가 독하다 하니 걱정입니다..
아주 멋진 풍경과 사진입니다.~
2010/02/02 10:38단풍이 들지 않은 모습을 아쉬워 하시는 것 같은데,,,
눈으로 덮힌 하이델베르크의 풍경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2/02 17:09사람의 욕심인 거겠죠? 단풍이 있을 때 왔다면, 눈으로 덮힌 모습을 아쉬워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음엔 아내와 아이와 단풍이 들었을 때 다시 와보리라.. 생각을 했답니다..ㅎㅎ
아~이쁘다..
2010/02/03 18:08나도나도!!! 나도가고싶다!! 이런 소리가 마음에서 들리네요ㅋㅋㅋ
음.. 쌩뚱맞은데요.. 밋첼님 영어 잘하세요?
사진찍어 보여주신 스위스, 독일, 각각 언어가 다른것같은데 그 나라 언어로 다 하실까, 생각해보니깐 영어를 잘하실꺼같다는 생각이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뇽님껜.. 시간이 많아요~^^
2010/02/03 18:45기회가 닿는 대로.. 해외쪽 경험을 하시길 권합니다~
제 경우는 첫번째 배낭여행이 인도였는데... 그제서야 우물안 개구리인걸 깨닳았다죠? ㅎㅎ
영어를.. 잘하는 건 절대 아니구요.. 어디가서 굶지 않을 정도만 한답니다..ㅋ
물론 이걸로 밥먹고 산다는 얘기가 아니라~ 밥을 사먹는데 지장없을 정도? 라는 얘기? ㅎㅎ
다들 사진에 대한 반응이 좋은데요^^
2010/02/03 18:39엄살 부리신듯
ㅋㅋ 3개 영어가 다들리신다니 이거 슬쩍 부러워지는 걸요
좋게 봐주시니 그런거죠..ㅎㅎ 사진이란건 알면 알수록 어렵더라구요^^
2010/02/03 18:47배낭 하나만 메고.. 몇 달을 돌아다니다보니.. 그걸 알아듣지 못하면.. 굶을 판이었답니다..
인간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기도 모르는 능력을 발휘하게되더군요..생존 본능이었던거죠 ㅎㅎㅎㅎ
눈덮인..하이델베르크..
2010/02/03 20:16잔잔함과 수수함이 살작 묻어나서 좋네요..
독일땅엔 딱 한번 밟아봤는데..
그냥 지나쳐만 봤고.. 기회가 된다면 배낭이 아닌
편안한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배낭엔 영 ..자신이 없어요.
차량을 한달 렌트하는데 한국돈으로 6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2010/02/04 22:05독일에 있으면 유럽 어느 방향으로든 가는게 수월하니..
시간적 여유만 되신다면 이곳에서 렌트 후 독일과 여러나라를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 너무 너무 멋진 풍경입니다.
2010/02/04 21:07꼭! 가봐야 할 곳 리스트에 추가해야겠어요 ^^
이곳의 겨울 풍경은 조용하고 차분해서 좋았습니다.
2010/02/04 22:07인터넷을 찾아봤을 때엔 여름과 가을 사진이 대부분이었는지라 화려하고 멋졌었거든요^^
다음번엔 그런 풍경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겨울은 겨울만의 정취가 있는 듯 합니다.